카테고리 없음

Re: 이름을 빨간 색으로 안 쓰는 이유는~?

이름박사 백춘황 2013. 9. 4. 19:39

 

 

 

 

답변 드립니다~!

 

이름에 관한 모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곳입니다.

 

질문내용 : 한자이름을 쓸 때, 색상구분 없이 써도 된다고 하셨는데 빨간색도 괜찮나요?

             빨간색은 우리나라 정서상 이름 쓸 때 잘 안쓰는 색 아닌가요?

             개명을 한 후 저 같이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거 같아 질문드립니다.

 

답변내용 :

빨간 색은 매우 강렬한 빛을 내는 색상입니다. 햇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제일 맨 윗부분에

빨간 색, 맨 아랫부분엔 보라 색이 나타납니다. 빛 중의 빛, 제 1 번 빛이자, 색 중의 색, 

제 1 번 색입니다. 따라서 No. 1 을 나타냅니다. 시작과 출발의 색이니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부터 부귀영화, 즉 재물과 행복을 상징하는 최고의 색상이었습니다.

 

또, 빨간 색은 태양을 상징하니, 태양은 황제를 의미합니다.

'하늘에 해가 하나 있듯 나라에도 임금은 하나 뿐이다.' 라는 말은 위계질서를 확립하고
반역의 명분을 주지 않으며, 
아예 그 싹을 미리 자르고자 했던 말입니다. 오행으로는 화( 火 )

이고, 火는 심장을 나타냅니다.

 

550년 동안 눈만 뜨면 죽고 죽이는 싸움 판이었던 춘추전국시대에 종지부를 찍은 사람이

바로 진시황제인데, 폭압과 폭정으로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가벼이 여겼던 황제입니다.

 

진시황제는 빛 중의 빛 제 1 번 빛을 아무나 쓰게 할 수 없도록 하고 싶었으나 그렇까지는

하지 못하고 진시황 이외는 그 누구도 이름에 붉은 색을 쓰지 못하도록 하였고, 발각되면

모두 죽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니 그 때부터 붉은 색으로 된 이름만 보면 곧 죽음을

떠올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옛날부터 나라를 뒤집어 엎는 역적모의를 할 때 동참하는 사람들은 죽을 불사한다는 맹세의

뜻으로 손가락에서 피를 내 그 피로 서명을 하였습니다. 빨간 색으로 쓰여진 그 명단이 

발각되면 그 역시 죽음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빨간 색은 심장, 즉 피를 나타내는 색상입니다.

옛날에 천지신명님께 제사를 지낼 때는 소, 말, 양 등을 잡아 그 성스러운 피를 뿌리며 잡귀의

근접을 막고 동시에 뜻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이것이 동짓날 팥죽을

쑤어 집 주위, 벽, 문 주변에 뿌리는 풍습으로 발전했습니다. 집집마다 소, 말, 양 등의 가축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이런 이유들로 무당이 굿을 하며 천도를 빌거나, 해원을 빌 때 그 대상자의 이름을

빨간 색으로 쓰는 것이며, 죽은 자의 관을 덮을 때도 빨간 천에 검은 글씨를 써서 잡귀의

접근을 막고자 하였습니다.

 

사람은 피를 보면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 해도 흥분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이 빨간 색을 쓰는 이유는 무산계급, 노동자, 농민 등을 선동할 때 극도의

흥분 상태에 빨리 도달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레닌, 마르크스, 모택동 등은 이미 

빨간 색이 피를 부르는 색상으로 선전 선동으로는 최고라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빨간 색은 열정과 아름다움 입니다.

발간 색은 오행으로 火 라고 하였는데 火의 성질은 같은 발음의 和, 貨, 花, 華 등과

일맥상통하고 있습니다. 화합, 재물, 아름다움, 화려함, 열정, 활동성 등을 나타냅니다.

 

 

빨간 색에 대한 이런 역사적, 문화사적 고찰로 본다면 나쁜 의미보다는 좋은 의미가

더 많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다만 그 강렬함으로 인해 눈이 쉬 피곤해지는 것이 문제랄까

저는 굳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각 가정마다 빨간 색이 좋거나 나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동기의 사주에 일간을 중심으로 火가 집중되어 심장이 약한 쪽으로 작용을

하는 상황이라면 어머니 이름에 빨간 색을 많이 쓰는 것이 과연 좋을 것인가 하는 점에서

각 가정의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름박사   진명  백춘황

 

 

 

우리는 누구나 이름대로 살아 갑니다~

이름 속에 운명을 움직이는 기운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름이 바뀌면 운명도 바뀌는 것입니다.

 

 

 

네비게이션 : 서울 중구 신당동 357-2,

 

전국 어디서나  1644-5733  /  010-5319-8100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바로 뒤, 국일빌딩 2층

지하철 3호선, 6호선 약수역 10번 출구 나와서 왼 편을 바라보면

30미터 앞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보임. 주차 10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