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인생을 망치는 기운이 있나? - 6
-틀림없이 있다!
이름에는 이혼뿐 아니라, 독신으로 사는 기운도 있고, 사건 사고도 있고 자살도 있고, 우리가 무서워하는 암도 있고, 인생을 망치는 기운도 있다. 자, 이름 속에 이혼, 사고, 수술, 병, 사망, 패가망신의 기운이 정말, 진짜로 있는가? 이름 속에 수리학적으로 총운(貞格)에 “14, 이산파멸” 이 들어 있으면 대부분 이혼, 불치병, 사고, 자살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14, 이산파멸못지 않은 무서운 수리가 있다. 바로 20, 백사실패 와 22, 중도좌절 이다. 이름의 총 획수에 이게 들어 있으면 잘 나가다가도 대부분 끝이 안 좋다. 그러니까 이름 획수 전체의 합이 20, 22가 나오면 매우 나쁘다. 또 대부분 학교운이 안 따라 주는 경우가 많다. 20, 22가 들어있어도 이름 속에 주역괘가 어떻게 배치되는가에 따라 오히려 더 좋은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성명학으로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주역성명학으로 풀어보면 우리 모두 다 이름대로 산다는 것을 명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다. 20, 22수리가 좋은 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좋은 점이 있다면 대부분 매우 치열하게 열심히 살며 종종 큰 부자가 많다. 그러나, 치열하게 산다는 것은 인간의 보편적 행복이라든지, 인생 자체를 즐긴다는 면에 있어서는 거리가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인생의 재미가 없다.
비록 부자가 많이 배출되는 기운이긴 해도 인생을 살면서 좌절이 많고 말년에
이르러 큰 사고 또는 중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면 돈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일반인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한자의 경우, 옥편의 획수와 성명학에서
사용하는 획수가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한글에서도 “ㅇ” 을 1획으로 계산하는 오류를 범하는데, “ㅇ” 을 1획으로
계산을 한다면 “ㅈ” 역시 2획으로 계산해야 옳다. 하지만 훈민정음에
“ㅈ” 은 “ㅅ” 에 1획을 더하여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ㅅ” 은 2획이니 “ㅈ” 은 그런 연유로 당연히 3획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까 쉽게 말씀 드리자면 우리의 글씨 쓰는 습관에 따라 필기체로
획수를 계산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다.
“ㅇ” 을 왜 2획으로 계산해야 하는지는 “이름 속 이혼의 기운 총정리 편” 에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았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이름 때문에 이혼, 병, 수술, 그리고 사고로 죽을 수도
있고,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 드리겠다.
1972년 6월 8일 ~ 2008년 9월 2일 ( 36세 )
안 재 환 안 광 성
5 6 9 5 7 6
수 리 15 11 14 20 13 12 11 18
수리 뜻 군계일학 중인신망 이산파멸 백사실패 총명지모 박약박복 중인신망 부귀영달
연 령 대 1~23세 23~40세 40~55세 55세 이후 1~23세 23~40세 40~55세 55세 이후
주 역 화산려 화수미제 화뢰서합 화택규 뇌풍항 뇌화풍 뇌택귀매 뇌수해
연 령 대 1~30세 30~50세 50~55세 55세 이후 1~30세 30~50세 50~55세 55세 이후
오 행 土 O 金 O 土 土 X 木 X 金
과거의 성명학으로는 이 이름에서 문제점을 도저히 찾을 수 없다.
안재환씨는 본명이 안광성 이다. 안광성의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음령오행을 보면 전부 상극으로
구성되어 있어 인덕이 없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인덕이 없다는 것은 그 사람이 벼랑 끝에
몰렸을 때 손을 내밀어 그를 끌어올려 줄 사람이 정작 몇 이나 있느냐 하는 문제다.
저런 구조의 상극이라면 형제, 선 후배, 친구는 물론이거니와 부인에게 조차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고립무원의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기 십상이다. 실제로 사실혼 관계에 있던
정선희씨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서 여전히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이다.
순전히 안광성이라는 이름의 구조가 불러온 비극이므로 정선희씨를 탓할 문제가 아니다.
물론 안재환씨의 비극의 시발점은 정선희씨의 촛불시위 비하 발언이 도화선 역할을 하였다.
아뭏든 안광성 이라는 본명의 구조 자체가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치이고 부딪치는
기운으로 사람에 의한 스트레스가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안광성의 초년의 기운은 13, 총명지모이다. 공부 잘 하는 이름이 따로있느냐 하는 질문이 많은데
초년에 13, 또는 14 수리가 들면 머리 좋은 사람이 유독 많은 걸 보면 틀림없이 공부를 잘 한다.
그래서 대원외고에 입학을 했고 서울대 미대 공예과를 졸업했다. 인생을 관장하는 총운이
18, 부귀영달이면 예술적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다. 이름의 기운이라는 것이 한 치의 빈틈없이
톱니바퀴처럼 정교하게 우리의 운명에 간여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23세~40세 사이의 본명의 기운이 무엇인가? 12, 박약박복이다.
도무지 자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기이다. 우리들에게 문제가 발생한다면 대개가 이런 안 좋은
기운이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을 때 발생한다. 좋은 기운이 넘칠 때는 사건이나 사고의 크기가
감소되어 나타나게 되므로 큰 불상사 없이 지나가게 되는 것이다.
안광성이라는 이름엔 뇌화풍이라는 주역괘가 있는데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뜻한다.
뇌수해는 오지랖이 넓은 해결사적 기질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 그런데 예명을 안재환이라 하였다. 안광성이라는 본명의 결함에 안재환 이라는 이름의
결함이 합쳐지면서 문제는 기하급수적으로 결함의 제곱에 비례하여 확대되기에 이른다.
여기에 소개되는 이름의 분석 사례를 보면 대부분이 연속되는 안 좋은 기운의 반복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안재환이라는 예명에는 14 와 20 이 나란히 병립되어 있고, 본명의 12, 박약박복이
가중되어 비극적 결말의 주인공이 되었다. 2008년 5월말경 광화문 일대를 촛불로
빨갛게 물들이던 정점에 정선희씨가 진행하던 MBC FM "정선희 정오의 희망곡"에서
"촛불 시위를 하면서 수도 서울 한 복판을 쓰레기로 몸살을 앓게하고, 맨 홀 뚜껑을
걷어가는 이런 행위를 하면서 어찌 이것을 양심적 행동이라고 하겠느냐?!" 라고 한
아주 평범한 멘트가 그 당시 전부가 제 정신을 잃고 미쳐 돌아가는 사람들을 흥분시키는
촉매제가 되었다. 누구라도 걸려들기만을 기다리는 이리떼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먹잇감이 나타난 것이다.
안재환이 운영하던 홈 쇼핑 사업이 불매운동에 휘둘리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참 묘한 일이다. 광우병 파동에 불을 지른 방송사는 MBC TV 다. 정선희씨는 MBC 라디오에서
한 평범한 상식적인 멘트 한 마디로 역풍을 맞고 모든 방송에서 퇴출되는 아픔에 남편까지 잃었다.
그 때 그 사람들 아직까지 소고기를 안 먹는다고 하는 소리를 못 듣고 있으니 억장이
더 무너지는 것 같고, 그 광란의 시대를 주도했던 일부 인사들은 그 유명세로 정치판을
기웃거리고 있다. 아, 그렇구나. 그들은 자신들의 궁극적 목표인 정치판이나 자신의 영달을
위해 어리숙한 우리 서민들을 미혹했다는 것을 요 며칠 사이에 부쩍 실감하고 있다.
모두가 미쳐돌아가는 어느 광란의 시대에나 마녀사냥에서는 마녀가 필요한 법이다.
일반인들의 시선으로 보는 코미디언은 어릿광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어릿광대가 뭔가 사회 계몽적이고 훈계를 하는 듯한 발언을 했을 때마다 일반인들은
결코 용인하는 법이 없었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대부분의 코미디언이나 개그 맨들을 보라.
이주일, 배삼룡씨 처럼 영원한 광대로 살지 않고 똑똑하거나 잘난 체를 했다간 언제
어느 귀신이 채 갈지 모른다. 편견이란 이렇게 무서운 거다.
안재환의 주역괘에 화수미제는 대경영주를 뜻한다. 안재환씨는 사망전까지
뷰티유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학교수도 겸임했었다.
화택규는 강한 재물운이기도 하지만 육체적, 정신적 타격을 가한다는 단점도 지니고 있어
이름을 지을때는 사주가 튼튼하고 좋은 경우에만 써야하는 기운이다.
내 사무실에는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온다. 그래서 확고하고 분명하게 얘기한다.
55세 이후 문제가 크게 생길 것이라고 말이다. 대부분 현재 잘 나가고 있어서 내 말을 믿지
않는다. 나 자신도 한 때 그랬었기 때문에 이해하면서도 안타깝다.
이름의 나쁜 기운은 사주상 안 좋은 시기에 딱 맞춰서 틀림없이 나타난다.
사주가 매우 좋다고 해도 약하게라도 타격을 입히게 되어 있다. 이것이 이름이다.
그래서 누구나 이름대로 산다고 했던 것이다.
< 안재환씨의 사체가 발견된 차의 내부 >
그렇지만 사주와 달리 이름은 바꿀 수가 있으니 본인만 희망한다면 얼마나 다행인가!
현재 이름의 영향을 받고 살아간다는 증거가 충분하다면, 이름을 빨리 바꿔서
다른 기운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사주는 도로와 같은 것이다. 정해진 길을 간다. 정해진 길을 가다 보면 푹 패인 구역도 있고
자갈 길도 있으며, 꾸불꾸불 굽은 길, 흙 먼지 날리는 신작로, 홍수로 끊긴 다리도 만나고,
고속도로도 만나게 된다. 이런 길을 어떤 차로 갈 것이냐 하는 선택권을 인간에게 부여했다.
그 천부의 선택권, 어떤 차를 타고 갈 결정권을 받았다. 여러분은 어떤 차로 정해진 길을
갈 것인가? 그것이 바로 이름이다.
운전하고 갈 차를 골라 보시라! 어떤 차가 좋은 지를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가야 할 길이
어떤지는 아시는가? 반드시 정해진 꼭 가야만 할 길이 어떤지 알아야 차를 골라 줄 것
아니겠는가? 여기서 사주는 대충 정해진 길이다.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다.
아직 확정된 길은 아니다. 가다가 잘 만하면 약간의 코스 변경도 가능하다. 이게 사주다!
미래는 확실한 불확정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신(神)이 필요한 것이다.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으므로 인간은 늘 미래가 불안한 법이다.
불안하면 잠이 안 온다. 내일, 모레, 내년, 10년 후, 20년 후가 궁금하고 불안한 것이다.
이 불안감을 해소해 줄 위대한 분이 우리 인간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위대한 분이 없다면 우리가 사는 동안 누구를 믿고 의지하며 살 것인가?
그래서 이 세상에 신이 없다면 너무나 삭막해 진다. 부처님이든 하나님이든 옥황상제든
마리아님이든 마호메트든 단군님이든 누가 됐든 위대한 전지전능하신 분이 있어야
하게끔 되어 있다.
그 위대하신 분들이 우리들에게 어떤 차를 타고 가든 맘대로 골라서 타고 가라고 하셨다.
그게 이름이다. 자, 이제 여러분들은 어떤 차를 타고 가시겠는가? 대부분은 부모님이 주신
차를 타고 있다. 그 차가 맘에 쏙 들어서 너무나 좋으신 분도 있을 것이고 반대의 경우도
있고, 자기가 지금 무슨 차를 운전하며 길을 가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가는데 까지 가고 있는 분도 있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다.
그런데 여기서 나에게 주어진 코스가 어떻게 되는지, 어느 부분에서 코스 변경이나, 코스
디자인이 가능한지, 나에게 허용된 운신의 폭과 내가 타고 갈 차의 성능 등 중요한 정보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결과가 어떨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
그러니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얼마나 편한가!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안내를 해 준다. 앞에 펼쳐질 도로 상황을 미리미리 알려준다. 과속 카메라가 있으니
속도를 줄여라, 줄이지 않으면 계속 귀찮게 마누라처럼 잔소리를 해대는 통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는 못 견딘다.
전방 몇 미터쯤에서 우회전한 다음 다시 300미터 가서 좌회전해라~등등. 너무 편하다.
자신의 이름을 풀어 본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다. 인생의 나침반을 준비하는 것이다.
이름이 고장이 났거나 날 것 같으면 빨리 수리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차일피일 미루다 당하고 나면 그 손실은 누가 입는가? 바로 여러분 자신이다.
부모님이 주신 차를 어떻게 내 맘대로 함부로 바꿀 수 있느냐고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아직은 동방예의지국 소리를 듣는다. 정말 기특하다.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들어서
차에다 빗댄 것이지 이름은 신성하다. 영혼을 담는 그릇과 같다. 그래 옳은 말씀이다.
그래도 인생이 힘들면 바꿔라! 그게 부모님에 대한 진정한 효도이다. 이름 바꿔서 좋은
기운으로 성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부자가 되는 것이 살아계시는 동안 당신이 부모에게
할 수 있는 일생일대 최고의 효도다.
성공해서 잘 사는 자식한테 후레자식이라 욕하는 부모는 없다. 오히려 찌질하게 사는 것이
제일 큰 불효다. 힘들게 사는 자식을 볼 때마다 여러분 부모 가슴은 찢어진다.
자기 자신의 이름을 바꾸는데 괜히 부모 핑계대지 마라. 자신들이 용기가 없어 결단을 못 내리면서
부모님이 주신 이름이니 불효니 어쩌니 하면서 자신을 속이지 마라.
그래서 하나님은 실제로 시범을 보여 주셨다. 하는 짓이 하도 답답하니까 직접 이름을
바꾸는 방법을 알려 주셨다. 성경에 “큰 아버지라는 뜻을 가진 ‘아브람’을 열국의 아비라는
의미를 가진 ‘아브라함’으로 바꿔서 큰 소명을 주고” 그 이름대로 거듭나니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이 되었다. 그 뿐인가? 그의 부인 ‘사래’를 열국의 어미라는 뜻의 ‘사라’로
바꿔 남편과 똑 같은 큰 소명을 주셨다. 그 외에도 야곱을 이스라엘로 바꿔 주셨다.
오직 답답하면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이름을 바꿔 줬겠는가? 그 외에도 많다.
예수님께서도 제자 시몬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더하였다. 이를테면 호, 즉 예명이다.
베드로가 무슨 뜻인가? 우리 말로 반석(磐石)이란 뜻이다. 그 이름대로 오늘날의 기독교를
반석 위에 올려놓는 엄청난 소명을 이루었다. 기독교인에게 있어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다른 이름으로 거듭 난다는 얘기이고 다른 소명을 받는 다는 얘기이다.
인생의 설계가 달라지고 인생의 목표가 달라진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목사님들은 성명학이라고 하면 아주 큰 사탄을 만나듯, 학질 걸린 듯
덜덜 떠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그렇게 성경에 대한 믿음이 약하단 말인가! 큰 일이다.
성경에도 나와있지 않는가? “좋은 이름을 갖는 것이 값비싼 향유를 갖는 것보다 좋다.”라고.
이름은 종교와 무관하다. 한자 이름은 유교와 관련이 매우 깊다. 특히 한글 이름은 주역이
그 뿌리를 이루고 있다. 한자도 주역의 음양오행에서 벗어 날 수 없다. 성명학을 터부시
하고, 미신 취급을 한다면 기독교인들은 우리나라의 이름 체계를 써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이 나라에 살면서 이름을 이스라엘 식으로 지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무엇이든 한번만 더 생각해 보면 혜안이 얻어지는 법이다.
나는, 최소한 성명학적 통계로 이런 아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운명을 이겨내려는 부질 없는 노력을 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할 것이 아니라 운명의 틀을
과감하게 바꾸는 발상을 하는 것이 훨씬 시간과 열정을 저축하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자.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하는 얘기지만,
일단 안 좋다고 하는 수리와 주역괘는 이름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 이 시간에도 철학원에서 짓는 이름의 결함은 오로지 한자 이름만 생각한다는
점이다. 행여 어쩌다 한글까지 수리적으로 완벽하게 작명이 되었다 한들 주역을 모르면
이 또한 문제가 많은 이름이 될 수 있다.
요즈음 나에게 작명비를 물어보는 손님이 많다.
이름은 뒷전이고 무조건 작명비만 알려 달라고 하신다. 물론 비용도 중요한 문제다.
그렇지만 정말 잘 지은 이름은 수 십억의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낫다. 사주가 아무리
나빠도 좋은 이름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이름 값 몇 십만원 아끼려다 수십억이 한 방에
날아갈 수 있는 것이 이름이다.
요즈음 강남에 유행하는 고소영 유모차가 옵션 포함해서 200만원쯤 한다는데 그 유모차는
도대체 몇 년 동안 사용하는가? 아이가 정상이라면 2년 미만을 사용할 것이다.
그런데 이름은 몇 년을 쓰는가?
우리나라 사람 평균 수명이 90세다. 이제 보통 90년에서 100년을 산다.
그리고 죽은 다음에는 자식들과 손자들이 제사 또는 추도식을 할 때 위패를 놓고 한다.
이름에다 절을 하고 이름에 기도를 한다. 왜 그러는가? 이름은 영혼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은 살아서 100년, 죽어서 100년 도합 200년을 쓴다.
200년을 쓸 이름이 2년 쓰는 고소영 유모차 값만 못하다니 참 아이러니가 따로 없다.
영혼을 담는 그릇을 만드는데 작명비만 물어보고 그냥 전화를 끊는다. 이름이 중요한 것은
어렴풋하게 알고는 있는데 영혼을 담는 그릇인지는 모른다는 반증이다.
옛 날에도 그랬고, 요즈음 역시 인터넷을 뒤져보면 5만원 10만 원짜리 작명하는 곳이 많다.
그곳이 주역성명학으로 이름을 짓는 곳인지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주역을 대입하지 않고 한자 이름만 신경 써서 하는 작명은 나는 1분에 하나씩 짓는다.
1분에 하나씩 짓는 이름이 필요하면 말씀하시라. 한자 수리만 아주 좋게 결점 없이
정확히 1분에 하나씩 지어드릴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이름을 하나 짓는 데는 3~5일 정도 소요된다.
10만원짜리 이름은 10만원 값어치를 하는 것이고 100만원짜리 이름은 그 값을 하게
되어 있다. 굳이 경제원리를 들먹거리지 않아도 그것이 주역을 대입한 작명인지 아닌지
확인하면 되는 일이다.
내 이름 속에는 과연, 어떤 수리와 주역괘가 들었을까?
그것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운명의 작용을 강요하고 있을까?
운명을 확 뒤집을 사람만 오라.
이름박사 진명 백춘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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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인생을 망치는 기운이 있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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