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에서 국회의원 놓친 원종건씨,
앞으로 그의 인생은 어찌 될 것인가?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진한 감동 스토리 주인공
원종건씨, 이제 겨우 스물일곱 창창한 나이에
인생 전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 21대 국회의원 영입인재
2호로 선발한지 하루만에 원종건씨는 사귀던
전 여자친구 A씨의 미투 폭로로 자진사퇴를
결정하였으며 다니던 회사에도 사표를 제출
했다고 한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그런 쓸쓸한 삶을 살아가야만 할지도 모른다.
과연 원종건씨의 앞날은 잘 풀릴 수 있을까?
우리들이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는 인물이나,
수시로 세상을 들썩이게 하는 사건 사고 속의
인물들을 통해 그들의 이름이 어떻게 운명에
작용하고 있는지 증명해서 보여 드린다.
이제까지 이런 성명학은 없었다~!
전혀 차원이 다른 성명학을 만나다 !!
원종건씨는 경기도 안산에서 출생했으며
여동생은 심장기형으로 태어나 스웨덴에
입양 보낼 수 밖에 없었고 3살때 아버지는
간경화로 사망했으며 엄마는 듣도 보지도
못하는 시청각 복합 장애를 가졌다.
이런 상황은 상상만 해도 너무 암담해 숨이
멈춰질 만큼의 숙연함이 느껴지도록 하고,
게다가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명제 앞에선
피눈물조차 사치스럽게 느껴진다.
우리 몸이 천냥이라면 눈이 900냥 이라는
옛말이 있다. 우리 몸이 가진 원초적 오감
중에서 시각의 압도적 중요성을 설파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아니라도 눈은 중요하다.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엄마가
혼자서 어떻게 아이에게 밥을 차려 먹이며
기저귀는 어찌 갈아줬는지 옷은 어찌 입혀
양육했고 어찌 학교를 보냈는지 모성애가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는 기막힌 스토리다.
그런데 이 아이는 기특하게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올 때 책가방에 빈병을 가득 주워서
온다는 것이다. 또래 친구는 엄마 아빠에게
응석을 부릴 때 이 아이는 끼니를 걱정해야
했던 것이다.
그렇게 처절한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지탱해
나갔었던 초등학교 6학년 때 한줄기 서광이
들어왔다. 2005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MBC TV '느낌표' 라는 프로그램에
'눈을 떠요' 코너가 방송을 타며 전국민의
눈시울을 붉게 물들여 놓았다.
이 방송 덕분에 엄마는 각막 기증을 받았고
드디어 앞을 보게 되었다. 책가방에 빈병을
모아오던 소년이 성장해 실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까지 해가며 경희대학교 언론
정보학과엘 들어갔다.
대학교를 마치고 외국계회사 이베이코리아
기업홍보팀 소셜임팩트 담당으로 근무하며
장애인 인권과 처우개선, 소외계층 지원강화
등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2호로 발탁되었으니 약 두달 후엔
27세의 청년 국회의원은 따논 당상이었다.
눈물겨운 이야기가 여기에서 끝났으면 이건
국민을 감동 속에 몰아 넣을 스토리가 된다.
'원종건'씨는 영입인재 2호로 발탁되자 "저와
저의 어머니는 참으로 감사하게 우리 사회로
부터 받은 것이 많아 빚을 졌고 이를 축복처럼
여기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어머니께 제가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밥은 먹니?' 라며 걱정하셨습니다. 굶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안정감인지 굶어보지
않은 분들은 모릅니다. 저와 어머니 그리고 또